5/22/2018

투쟁심이란 기술에 대해 생각

기술항목에 보면 투쟁심이란게 있는데, 코나미가 설명하기론 "주위의 압박에 좌우되지 않고 안정된 플레이를 펼칩니다. 피로의 영향도 덜 받게 됩니다"이라고 한다.

이게 뭘 의미할까 생각해봤다. 먼저 피로의 영향을 덜 받는다는 의미를 생각해보면.

경기의 후반으로 갈수록 선수들 피로가 누적되어 피로 상태를 나타내는 피로게이지 색이 녹색에서 위험을 의미하는 적색으로 변해간다.

적색으로 가면 선수의 움직임이 둔해지는걸 느끼는데, 아마도 이 투쟁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 그러한 영향에서 없는 선수들보다 조금 더 나은게 아닐까 생각한다.

즉, 투쟁심이 없는 선수가 적색이 되면 원래 기량의 70% 정도 밖에 펼치지 못한다고 가정할 때 투쟁심이 있는 선수는 80%까지 가능하다고나 할까?

그렇다면 주위의 압박에 좌우되지 않고 안정된 플레이를 펼친다는 걸 뭘 의미할까?

생각해보건데, 이건 아마도 통솔력이 없는 선수가 주장으로 기용된 경기가 있을 때와 관계있지 않을까 싶다.

통솔력이란 기술은 "팀을 고무시켜 팀 전체의 사기를 올린다"인데, 역으로 이런 기술이 있는 선수가 없다면 최소한 사기가 올리가지는 않는다는 뜻일 것이다.

그런데 투쟁심이 있다면 그런 것에 개의치않고 사기를 충전해 경기에 임한다는 뜻이지 싶다.

주위의 압박에 좌우되지 않는다란 건, 단순히 상대 선수의 압박에 따른 육체적인 것만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 싶다.

가령, 자책골을 넣었을 때 죄책감도 들도 정신적으로도 고통스러워 경기에 지장을 미칠텐데, 이런 것을 훌훌 빨리 털어내고 경기에 지장없이 임하는 것 등 정신적 상태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다.

반대로 다른 선수가 자책골을 넣어서 팀의 분위기가 어수선할 때 역시 이런 분위기에 압도되지 않는 능력이지 않을까 싶다.

결국 이것들 역시 내 생각일 뿐이다. 코나미가 설명 좀 제대로 해줬으면 좋겠다.


EmoticonEmoticon